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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울산광역시에서 불과 3km지점에 건설중인 6~8차선 도로와 인터체인지(사진 참조), 그 북쪽 1km지점에 복선화 전철의 교차점(영남뉴스 기사 참조)이 있는 도시, 경주시가 21세기의 새로운 산업인 플랫폼,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에 대한 아무런 계획이 없다.
그것도 관광객이 와서 구경하고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지출하고 댓가가 주 수입원인 2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관광도시 경주가!
구미 - 대구 -경산 - 영천 - 경주 - 울산으로 이어지는 조립산업의 총아, 자동차산업이 설령 현대.기아차가 삼성, 쌍용, 한국GM 등에 비해 최근 신차의 시장점유율이 날이 갈수록 2017년 현재 40%대로 추락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당분간 지같은 조립라인이 이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러다보니 출퇴근 시간은 물론 7번국도 울산 동구현대자동차공장에서 15여km에 달하는 경주와의 경계인 울산 북구 구간과 이곳에서 20km 떨어진 경주IC 진입로인 배반사거리까지는 늘 주차장 바닥이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1990년 이후 30여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5월 포항 ㅡ 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지만 양 도시간 철강과 조선 등 산업의 연관성이 밀접한데도 한국의 정치판은 국민과 국가, 기업의 이익보다 자신의 고향과 지역 우선의 사회간접자본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까지 뚝뚝 떨어진 상태다.
페업직전까지 몰린 한국의 조선산업이 이러한데도 7번국도 울산시 경계 ㅡ 경주간의 국도는 늘 이러한 지경이다.
그나마 울산구간은 6~8차선으로 최근 4년여 사이에 80% 가량이 확장됐지만 나머지 일부구간과 경주기 구간의 40여년째 편도 2차선 7번국도는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실정이 올해 12월말경이면 경주시 건천ㅡ 내남 ㅡ 외동의 7번국도로 이어지는 우회도로가 준공되면 경주시와 울산의 경계구간 4~6km구간을 제외하고는 해소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7번국도 미확장인 채로 남은 구간으로 병목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도시와 상품, 서비스를 홍보하고 광고해야 할 경주시는 돈으로 주고도 구입할 수 없는 이러한 플랫폼을 그냥 방치하며 관망하고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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