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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공포 해소에 박근혜 대통령, 역시!
ㆍ작성일: 2016-09-21 (수) 01:20	ㆍ추천: 0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지진의 공포에 휩싸여 있는 경주시 황남동 한옥촌을 찾아 1500년 옛도읍지 경주를 지키는 경주시민의 고통과 공황을 함께 나누었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지진피해 현황과 복구계획 등을 들은 박대통령은 거동도 하기 어려운데도 대통령의 방문소식을 듣고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었다.

때 마침 대전시 동구 산내동의 복구만두레에서 경주지진피해자원봉사활동을 나온 40여명의 봉사단원과 인사를 나눈 후 "경주시민 힘내세요"를 함께 외쳤다.

박대통령의 경주지진피해지 방문에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김성렬 행정안전부차관과 국토부차관, 문화재청장 등이 대통령을 수행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경주시가지를 둘러 본 후 토함산 너머 양북면의 한국수력원자력에 들러 원전의 안전에 대해 보고를 들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황남동의 한옥촌 기와지붕에 대한 파손으로 바람이 부는 등의 예기치 못한 골목이용 통행자에게 자칫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깨진 기와의 추락 방지 장치를 비롯해 통행의 주의 등에 대한 별도의 안전에 대해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박대통령은 이날 경주시가 수십년간 법적으로 보존토록한 한옥이 이번 지진으로 대부분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주지진피해지를 '특별재난구역'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