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포토뉴스

신라다움 극치를 이룰 텅빈 3000만명의 공간?
ㆍ작성일: 2016-02-10 (수) 22:38	ㆍ추천: 0

천년 신라의 수도, 박씨의 시조가 알에서 태어난 계림과 1300여년 전에 이미 천체를 관찰하던 첨성대를 이웃에 둔 궁궐, 월성(舊地名 반월성)의 남쪽 물길을 건너기 위해 월정교(2016.2 현재 완공단계)를 건너 온 산의 바위마다, 골자기마다 천지가 불국정토인 곳으로 왕과 신하, 화랑과 원화가 가던 신라인의 마음 속의 佛國,

하지만 1910년 일제의 강제 침탈로 시작된 한반도의 혈맥을 끊어버리는 행위에서 시작된 정신의 훼손은 1000년 수도에 피비린내나는 그 이후 1000년의 전쟁터에도 그들은 불과 수년 사이에 맥을 끊어 버렸다.

하물며 이들은 신라의 궁궐과 정원의 뒷편으로 동해남부선 기찻길로 영혼마저 끊어버렸다.

▲사진 좌측 하단은 신라의 수도 월성의 북쪽, 정원이었던 동궁과 월지의 뒷편 일제에 의해 맥을 끊은 철길

1971년 박정희 대통령의 신라 고도의 복원계획 후, 2015년 그의 딸이자 제18대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다시 시작된 민족의 영혼 되찾기로 30여년만에 이어진 신라천년이 부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2000년의 역사를 재생하기 위해 일제의 끊기에 이은 배고픔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도로가 터널을 만들고 흙과 나무로 덮지만 300여미터 남짓한 월정교에서 남산의 북쪽 기슭까지 만들어진 논밭을 무엇으로 1300여년전의 역사로 만드느냐?

왕과 신하, 왕비와 화랑, 원화, 신라의 부족들이 마음의 평화와 국가 대사를 논하던 그 평화의 길을?

자연적인 자원만으로 연간 2000만명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제주도를 넘어 바다와 산, 온 산천이 불국정토인 톨함산과 남산, 형산강의 다섯물줄기의 원류까지 역사와 자연 모두 갖춘 3000만명 관광객과 한류 시조격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화룡점정, 연결의 극치를 이룰 작품은?

행자부 제1차관 출신인 최양식 경주시장의 생각은?

한편 자원이 부족한 내수시장 5000만명에 불과한 한국을 G20의 반열에 오르게 한 굴뚝산업은 더 이상 인적 물적자원 대국 BRIC'S국가는 물론 NEW11과 경쟁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포항제철의 준공(1973)으로 미국과 영국, 독일의 제철산업이 저임과 신기술력 등에 따른 경쟁력 상실로 1970년대에서 80년대 중반에 이미 사라졌듯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크라카타우POSCO에서 도입할 경우 중국에서 수입하는 것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

자칫 욕심으로 8000KM나 떨어진 호주에서 철광석을 들여오는 현구조에서 포항과 광양의 제철공장을 유지하려다 부메랑 효과의 원조격이 되기 전에 경쟁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2000년 초반 POSCO가 계획했던 13억 인구 인도와 6억 시장 인도네시아와 ASEAN, 6억인구 멕시코 이남 브라질의 공장에서 국내 제철기술자들의 기술극대화와 신일자리 창출을 이끌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야 마땅하다.

그러면서 지구온난화와 무관한 삼성전자가 일찌감치 부품조립은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에서 하되 핵심기술을 국내에서 생산조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화의 기술적 중간 생산 기지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이 해방 이후 30여년 이상 일본을 찾으면서 갈구했던 그 원천기술을 배우기 위한 기술천국겸 관광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