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포토뉴스

초(秒)싸움속 지방은!
ㆍ작성일: 2015-07-24 (금) 08:33	ㆍ추천: 0

세계가 초(秒)싸움의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12만여명 자치단체장의 결재를 받기위해 30여분씩 시장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23일 경북 영주시청 풍경,

수백억에서 수천억을 투입해 개발한 온라인 행정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 설령 대면 결재를 해야할 사안도 없지는 않겠지만 장욱현 영주시장이 월요일인 20일에 이어 많은 행사로 결재가 밀려 시장실 앞 비서실에서 30여분간 기자가 이날 본 영주시의 풍경이 바로 국가경쟁력이 날이 갈수록 추락해 각종 사업체가 이 나라를 떠나는 이유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한국의 2015년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품의전결 규정에 따른 권한의 위양으로 국실장급 너댓병이 단체장에게 받아야 할 결재가 '초(秒)의 전쟁시대'에 국/실장-과장-계장-담당의 단계속에서 과장급이나 계장급이 일이리 결재판을 들고 기다리는 70년대 오프라인식 품의제도로 이 나라의 경쟁력을 야금야금 까먹고 있는 지방의 풍경속에서 한국의 미래는 암담하기 짝이 없는 절망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현실,

이와같은 영주시장실의 풍경이 비단 이 곳만이라면 이 나라가 이렇게 제로성장이라는 한계에 봉착하지는 않았을 터,

조직내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을 하는 시스템의 슬림화와 신속화는 해당 조직 경쟁력의 관건으로 등장한 지 이미 100여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대한민국 행정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답답한 상황을 목격하며 이 나라와 후손들의 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