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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도적도 않은 오어지의 둘레길에는? |
| ㆍ작성일: 2015-06-09 (화) 01:21 |
ㆍ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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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지는 그리 작지도 않지마는 그렇다고 한강수계에 있는 댐처럼 크지도 않으나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없는 서너개의 주요 계곡을 막아 이루어진 저수지다.
수년전 만든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둘레길 안내판(사진참조)에는 너무도 자세하게 그려져 있는 듯 하지만 그나마 나뭇잎을 떨구어 낸 가을철부터 이른 봄철까지는 계곡 아래를 훤하게 내려다 볼 수 있으므로 길을 잃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잎이 우거지는 5월경부터는 482m 운제산 숲속에 들어가는 순간 노련한 등산가 일지라도 행선지를 알리는 안내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산속에는 헬기장이 세곳이나 되는 관계로 더욱 혼란스럽다.
그런데다 산이 그리 깊지 않은 관계로 주요 정상부근마다 여러갈래가 나있는 발길로 인해 초행길인 등산가들에게는 더욱 혼란스러운 곳이 오어사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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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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