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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담보로 하는 운전자들에게 자동차메이커의 안내는 해당 자동차 서비스센타조차도 고지는커녕 정보제공도 하지 못하는 등으로 자동차운전자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
H자동차 2004년식을 보유하고 있는 A씨는 28일 오전 도로를 주행하던 중 엔진룸에 김이 무럭무럭 피어올라 서행을 하며 갓길로 피하다 과도한 엔진의 가동과 연기 등으로 시동을 껏지만 한참 동안이나 문제가 생겼다.
이에 견인 후 '고압펌퍼' 등의 문제가 있다는 등의 정비업체의 말에따라 두차례의 견인비를 제공하고 해당 제조사 서비스센터로 갔으며 그 곳에서는 지금 바쁘고 내일은 회사 창립일이며 3일이 되어야 하므로 동일 메이커의 타 업체를 소개,이날만세차례의 견인을 했다.
그런 과정에 소비자보호원 등에 리콜대상이라는 말이 들렸으며 리콜 대상 제조년도는 오래됐기 때문에 모른다고 하는 등으로 아웃소싱 정비업체는커녕 제조사직영 서비스센터에서조차도 쉬쉬하는 분위기다.
A씨가 만약 고속도로에서 이와같은 멈춤 현상이 발생했다면 목숨은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닌 터였다.
지난 2016. 8월 부산 남구 감만동에서 발생한 일가족이 탄 차가 도로상 멈추는 바람에 뒷차가 추돌해 네 명이 목숨을 잃은 사태가 있었음에도 글로벌메이커의 행태는 변화가 없다.
이날 A씨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고압펌프의 기름이 밖으로 스며나오는 누유현상은 인젝트의 분사를 불규칙적으로 함에 따라 과도한 엔직작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엔진오일에 연료유가 혼합되어 오일게이지를 측정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다.
또한 냉각수 감소현상이 눈에 띄게 확연한 부분도 목격됐다.
더군다나 정비업체 관계자의 고객응대와 해당 제조업체 고객센터에 따르면 리콜이 된 이 차량 출고기간은 최초(?)~ 2004.12.31///// 2005.11.01 ~ 2009.03.31까지다.
고압펌프 누유시 최초 1회에 한해 무상교환이 가능하나 가능여부는 정비서비스망 엔지니어를 통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함께 제조업체에 등록된 외주정비업체는 고압펌프와 인젝터, 오일교환 등의 수리 후 연료와 오일의 혼합에 따른 차량내부 이상물질의 배출을 최대 4~5시간동안 엔진가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냉각수나 오일등의 확인이 없이 이토록 엔진을 가동했다가 자칫 과열로 엔진이 눌러붙을 우려도 크다는 데 있다.
RPM이 3000 이상 높아지는 엔진의 급발진과 공공기관이 여름철 모기퇴치 분무현상 등의 사태가 이지경인데도, 또 리콜을 언제했는지, 얼마나 했는지조차 확인이 안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목숨이 걸려있는 사업상의 하자에 대한 리콜은 1~2년주기로 반복되어야 한다는 게 국민들의 반응이다.
글로벌 현대차의 21세기용 구호인 'We don,t sell cars, we sell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가 이 땅의 난봉꾼들 마냥 구호만 요란하듯 해 씁쓸하다.
<고압펌프 누유(漏油)에 따른 주요 현상 및 징후 등> ▲ 엔진오일과 연료 등의 혼합으로 오일게이지 측정곤란 ▲ 냉각수의 1~1.5리터 충족 등 냉각수 이상 ▲ 연료를 분사해 출력을 높여주는 기능인 인젝터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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