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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득한 듯 텅빈 저수지!
ㆍ작성일: 2017-06-27 (화) 05:00 ㆍ추천: 0  
수심 2미터 남짓한 저수지가 수초와 녹조가 가득해 물이 가득차 있는 듯 보이지만 논.밭에 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 불과 두 달여도 지나지 않아 이미 지난달 하순부터 바닥을 드러낸 체 잠자고 있지만 무심한 세상사람들은 관심도 없다.

30여년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그저 농심만 타들어 갈뿐인 저수지, '조박지'는 경북도에서 최고인 인구 50만 도시이자 포항시(남구 연일읍 홍계리-인주리), 시내 중심에서 불과 5km이내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평지에 둑을 만들어 물가두기에 불과한 이 저수지를 한 번에 못한다면 연차적으로나마 준설을 한다면 비록 논보다 비닐하우스 밭작물용도가 주 이용되고 있는 연일들판을 물걱정 없는 들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주변인들의 반응이다.

그러면서 인간과 뗄래야 떼낼 수 없는 물과 친환경 생태공간, 포항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는데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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