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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창의적 아이디어만으로도!
ㆍ작성일: 2016-10-23 (일) 18:53	ㆍ추천: 0

많은 혈세를 투입해 거창하지 않아도 아기자기한 옛 풍경을 유지하며 사람들을 불어모으는 창조경제!

강물이 넘쳐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제방, 일명 방천 둑에 벽화를 그리고 그 곳에서 살았던 유명가수를 추모하는 거리로 만들면서 슬럼화된 도시를 살리는 것과 아울러 젊은이들이 찾기 시작한 대구시 중구 방천시장내 김광석골목,

일요일인 23일 오후 이곳에서는 프로같은 아마추어 가수들이 나와서 도심의 가을 휴일을 더욱 풍요롭고 향기가 나도록 만들었다.

대구시 동구와 경계인 신천변 방천에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와 사람 하나 겨우 지나다닐 만큼의 좁은 골목조차 운치가 나도록 보존하며 주변 풍경에 어울리도록 디자인을 한 건축물에 200여미터의 커피숍 거리,

그곳에는 1980에서 90년대 초반까지 활약하다 요절한 김광석의 구성진 목소리가 기타줄의 가락에 실려 들려오는 곳으로 창조적 파괴를 통해 돈과 사람을 끌어 온 혁신의 골목,

작지도 크지도 않은 주변과 어울리는 아담한 야외무대에 직장을 가진 프로같은 가수들이 나와 한국경제가 초고속으로 질주를 하던 그 시절에 풍미했던 음악, 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는 폴사이몬의 음성을 뛰어넘는 가락으로 "도심에서 힐링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