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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건반 피아노音, 가을비 그친 투명한 경주의 Autumn(1)
ㆍ작성일: 2016-10-25 (화) 19:37 ㆍ추천: 0  
 
소낙비같은 가을비가 그친 25일 오후, 경주의 월지(구 안압지)와 동궁, 남산을 앞으로 둔 황룡사터에서 바라본 주변은 구름사이로 쏟아지는 석양이 황홀하기 그지없는 풍경을 자아냈다.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길가에는 이미 벼를 벤 논바닥의 색깔과 달리 군데군데 누렇게 황금빛으로 물든 천년고도의 들판에는 벌써 가을로 물들어 있었다.
 
눈물이 날 것만같은 찬란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2000년 수도의 왕궁터에는 벌써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고 벼를 베어낸 논에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의 정경으로 사계절이 모두 담겨 있었다.
 
그곳에 George Winston의 가을, Autumn이 G건반 PIANO 音이라도 들려오면......
 
조지 윈스턴의 가을, Autumn 풀앨범 타이틀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펼져져 있는 이 계절에 경주를 못보신다면 낭만과 흥, 樂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나요?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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