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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토(佛國土) 가는 길은 과연!
ㆍ작성일: 2016-02-25 (목) 05:08	ㆍ추천: 0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의 성(城)이자 궁터인 반월성 또는 석빙고가 있는 언덕배기의 월성,
이곳에서 80여미터로 건설되는 월정교를 건너 불국토 [佛國土]라고 불리는 신라인들의 수양지, 그 남산으로 가기위해 신라시대에는 도당산이라는 남산의 북쪽 기슭까지 200여미터의 논밭에는 1000년여전에는 어떤 풍경이었을까?

행정구역상 이곳은 경주시 탑동으로 2016년 현재 경주시는 '신라왕경복원' 사업의 일환이자 '남산가는 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거북이의 몸통인 경주의 남산과 목 인 도당산을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목을 잘라버리는 형식으로 도로를 건설해버린 이후 포항과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산업도로가 1970년대에 뚫렸다가 2월 현재 이 곳을 터널화 사업으로 다시 잇고 있다.

하지만 도당산에서 월정교까지 200여미터의 논밭은 문화재청의 형상변경허가와 관련된 발굴조사 결과 문화재가 나오지 않아 경주시는 이곳을 주변환경에 어울리는 키가 낮은 나무와 소로를 만든다고 신라문화융성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왕과 왕비, 화랑과 원화가 남산과 포석정 등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곳의 가치는 통일신라시대 신라인들의 정신적인 고향이라할 수 있는 불국토(佛國土),

당시에는 그냥 밋밋한 들판이었을까? 아니면 수도의 핵심인 월성과 그 앞으로 불국사가 있는 토함산에서 흐르는 남천 앞에 펼쳐진 중요 풍경임을 감안해 멋지고 아늑한 숲이나 놀이공원 등으로 꾸몄을까?

그리스가 한 해 3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임을 비춰본다면 산과 들, 바다에도 신라천년의 수도사람들이 만들어 둔 유적과 사적, 조각들이 몰려있는 경주를 그와 견주지 못하는 이유가 없는 법,

과연 이 200여미터가 역사적 흔적은 어떠했으며 고고학을 전공하는 두 명의 문화재청 전문위원들의 고증은 어떠했는지, 그것이 객관성이 있는지, 아니면 유물이 나오지 않았으니 대충 주관적으로 판단해 떠밀어 버렷는지?

신라왕경의 복원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곳은 2016년 최양식 경주시장은 어떻게 용의 눈동자(화룡점정 [畵龍點睛])를 그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