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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 마직막 일요일 석양노을
ㆍ작성일: 2015-12-27 (일) 23:26 ㆍ추천: 0  
 
  다사다난했던 2015년의 마지막 일요일의 석양노을이 일백여리 흘러온 형산강 포항과 경주의 경계인 형제봉 사이로 길게 붉은 꼬리를 물위로 남기고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 모습,
 
저 강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흐르겠지만 열두장의 마자막장만 달랑 남은 달력의 마지막줄 다섯칸을 남긴채 피아노건반 G音의 반올림소리가 유난히 스글프게 느껴지는 조지윈스턴 December판 Prelude曲이 더욱 차가움으로 다가온다.
 
그의 음악은 아이들의 투명한 웃음소리와 재잘거림과 같은 'Some children see him'으로 이어지며 형제봉사이로 들어오는 빛줄기는 자욱한 밤안개로 변해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Thanksgiving.......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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