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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영향력은 얼마만큼!
ㆍ작성일: 2016-01-01 (금) 22:03	ㆍ추천: 0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부분개통 후 사흘째인 새해 첫날, 남포항 진입구를 비롯해 울산쪽에서는 아직 개통도 안된 동경주IC가 있는 경주시 양북면사무소 인근은 물론 경주 포항권 동해안 전체가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 현상은 울산시 북구와 경계인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에서 남경주IC를 거쳐 불국사역과 경주국립박물관이 있는 배반동 사거리까지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이와함께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의 남경주IC를 빠져나오는 차량들로 5km가량이 톨게이를 빠져나와서도 가다서다를 계속했다.

뿐만아니라 포항호미곶을 비롯해 남구 장기면권과 경주시 감포읍, 양남면간 31번국도의 편도 1차선 도로는 울산 정자리로 향하는 도로가 오후 내내 흐름이 이어지기보다 도로상에서 서 있기를 계속했으며 해안도로가 막히니 경주시 양남면 나산교차로에서 외동읍간 험한 산길 904호 산복도로마저 지정체가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한편 포항-울산간 토함산구간이 완전 개통되는 내년 6월까지는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경주시 외동읍으로 가기 위해서는 남경주IC를 빠져나와 두산대교를 건너기 직전에는 외동이란 행선지를 혼동하기 쉬운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1일 오후 이 행선지를 따라 양북면 상전리에서 국도 14번노선을 타고 이스트힐CC를 넘어가는 이정표가 없어 (네이버지도상) <?>이란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해버리면 석읍, 석촌, 환서리 등의 마을길을 거쳐 양남면사무소까지 간 다음 다시 904번 지방도로 돌아가야하는 이중고를 겪은 사람들이 상당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