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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자연의 위력
ㆍ작성일: 2019-09-23 (월) 13:00 ㆍ추천: 0  
제17호 태풍, 타파가 울릉도.독도를 벗어난 23일 오전 10시경에도 영덕.울진군권역 바다에는  산더미 같은 파도가 해변도로를 덮치고 있다.

울진군 매화면 진복2리 마을앞 해안도로 아스팔트에는 밤새도록 파도가 만든 모래가 모래사장인지 도로인지 구분이 안되는 가운데 그 모래를 치우느라 마을주민들이 도로정리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이 곳곳에 목격됐다.

또한 매화면과 근남면의 경계 부근 도로에는 배수가 안된 도로공사에다 기울기를 바다쪽이 아닌 산쪽으로 두는 바람에 한개 차선을 파도가 만든 바닷물이 차 있는 등으로 울진군의 도로공사 및 관리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절벽해안에 인위적으로 만든 도로는 태풍이 불어닥칠 때는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소용이 없는 도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100리길 왕피천의 바다와 접면인 망양정해수욕장 해변이 파도가 없을 때에는 평소 수미터에 불과한 곳이 파도가 모래를 밀어내며 연어가 쉬 회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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