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고 또 노을이 지는 해안도로의 풍경은 그림같지만 30여년 전에는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지않았지만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주민들과 주변 주말용 집의 주차할 곳이 없어 도로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경사가 심한 좁은 도로, 주차장을 마련치 않은 지방도로에 불법 주차를 한 차량들로 도로의 특성을 모른 채 운행하는 관광객들이 부지기수다.
영덕군 강축도로(강구ㅡ축산) 20km 및 축산ㅡ영해 대진리 구간 10km 등 20번 지방도로의 영덕읍 풍력발전단지 인근의 율리마을(사진 참조)과 영해읍 사진리 등이다.
이런데도 주말이면 기존항으로 진입하는 1km남짓한 거리에 20~30여분씩 소요되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7번국도에서 강구면 삼사리에서 바로 강축도로와 연결되도록 500여 미터 교량 포함, 1.5km의 도로를 건설하는 착공식을 지난 주 했다.
그 구간이 준공될 경우 강축도로의 교통량은 훨씬 증가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좁고 꼬불꼬불한 이 구간에 사고 증가는 불보듯 뻔한 상황이라는 게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다.
해맞이용 드라이브코스가 <강축도로>이라면 해넘이용 서해안의 전남 영광군의 16.8km <백수해안도로>에는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조차 불법주차를 할 수 없도록 해 명품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잡은 것을 영덕군과 경북도는 무엇을 배워 따라하기를 할 것인지 연구, 투자를 해야할 때이다.
관광비수기 주말인 27일에도 이 지경인데 휴가철과 연휴에 이 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불편은 말 할 필요도 없다는 반응이다.
영남뉴스는 이러한 사실은 관련 광역과 기초단위 행정에 4~5년 전부터 정보를 제공했지만 그 때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