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3401명 증원을 신청했다고?  

경주시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2월 과수원에서 가지치기 전정작업 중 사소한 부주의로 손가락을 절단했지만 지역 내에서는 수술이 불가능, 대구의 대형병원으로 구급차를 통해 이송, 수술을 받은 광경이다.

경주에는 대학병원을 포함한 상당한 규모의 종합병원이 있음에도 이러한 지경이다. 절단된 손가락의 응급처치 및 절단 신체의 보관 등에다 이동하는 거리만큼의 봉합 성공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인구 25만급 도시에도 이러한데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의료 수술능력 등의 상황, 관련 행정당국에서는 해당 통계는커녕 그 어떤 자세한 안내가 당 영남뉴스가 취재하기 시작한 최근 20여년 없었다.

특히 전국 최대의 축산업을 포함한 농어업, 공장 근로자 등 현장임에도 부닥치는 각종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료 시술능력 등에서 명확한 정보가 요구되는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