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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서 금방이라도 코뿔소와 코끼리가 숲에서 뛰쳐나와 달려들 것 같은 분위기, 흰 눈이 쌓인 한겨울의 산과 들녁, 은하수와 안드로메다의 별똥별이 쏟아지는 우주,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가을 숲..........
직선 보다 곡선, 과거 보다 현재와 미래, 정지상태 보다 움직이는 것, 보는 것 보다 체험, 향기 보다 더 진한 시청각으로 아이들의 뇌를 자극하며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공간,
부산시가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을 하는 문화공간으로 밀도 높은 도시의 15분 생활권이 현실화되는 <들락날락>이 개관 10개월여에 아이친화형 공간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어있다.
박형준 시장의 기치인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청의 1층에 있던 보여주기용 전시관을 개조한 이 공간은 유치부에서 초등학생과 그 부모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992m²에 수용인원150명, 도서 1만4천여권과 독서 및 놀이공간, 디지털체험, 학습,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는 토~일요일에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6일 현재 방학이자 주말에는 하루 1600여 명이 찾는 등으로 명칭 그 자체처럼 아이들이 시청사 1층은 늘 북적이며 <들락날락>하는 상태로 시민들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시각, 청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미디어센터에는 샤갈. 고흐, 모네, 클림트 등의 추상화가의 그림과 신비감을 덜해주는 음악 등의 영상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있다.
이 공간에는 놀이와 독서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창의력 공간>에는 이벤트, 북, 플레이, 영어 스페이스, 디지털을 체험하는 공간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3D 동화체험관, 미디어 월, VR 실감공간 등 <상상력 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미래기술과 영어 교육, 아동과 부모의 심리상담까지 해내는 <학습공간> 등의 다양한 컨텐츠로 업데이트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있다.
시민들의 호응 뿐만아니라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도 연일 찾는 등으로 담당부서인 창조교육과 관계자와 파트타임 근러학생 및 자원봉사 관계자들이 날이 갈수록 역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반응에따라 부산시는 2026년까지 200개소, 2030년까지 300개소로 전 지역에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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