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포토뉴스

고정관념 똘똘 도시발전 해치는 행정
ㆍ작성일: 2015-10-13 (화) 03:32	ㆍ추천: 0

트레일러는 아예 불가능하며 승용차조차도 정지하다시피한 속도로 감속한 후에야 진행가능한 90도 각도의 4차로 도로가 있는 글로벌 제철산업 도시,

100여미터 인도교라도 있으면 신구도심권의 신구세대간의 소통과 전통시장의 활성화 등을 기할 수 있는데도 산업화시대의 우선 배고픔 해결에 급급해 건설한 것에 고정 관념과 말로만 산업과 경제를 우선한다며 지난 20여년간 떠들었던 포항시,

POSCO 3문과 포항신항을 나온 차량들이 오천읍 청림과 구정리, 세계리를 거쳐 문덕리로 가는 구도심권 냉천강변 동편 4차선도로가 오천고등학교를 지나자마자 오천전통시장과 문덕방향, 오어사, 철강3~4공단으로 가기 위해서는 직각에 가까운 도로라서 운전자들에게는 마(魔)의 코스라는게 운전자들의 반응이다.

특히 화물차운전자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20여미터에 서너개의 교각을 세워 도로화하는데 10억원 안팍이면 강변도로를 직선화할 수 있으며
포항항이나 청림공단에서 나오는 차량을 경주-포항간 산업도로를 이용토록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곳이 4차선화 한 지 20여년이 지나고 있는데도 경제와 현장을 중시하는 포항시는 고정관념과 탁상행정으로 헛구호나 외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대해 양원대 포항시도시건설국장은 12일 시가 내년 10억원의 예산으로 냉천 동편의 강변로는 대형차량의 통행을 막고 서편 이마트옆 강변로의 미개통구간을 개통시켜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와 포항-건천간 산업도로등으로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편의를 돕는다며 밝혔다.

이와함께 650명의 오천중학생과 720여명의 오천고교생들의 절반가량이 수년사이에 포항권에서 최고의 성장권으로 부각한 문덕리와 원동리에서 자전거와 도보로 100여미터의 인도교 정도면 신구도심권을 다닐 수 있는 것을 북측(원용교) 1.8KM와 남쪽 2.7KM를 각각 우회해 다니는 등으로 오천읍발전협의회와 학교측에서 수년째 호소하지만 구체적인 반응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대한 불만은 학생들 뿐만아니라 저렴하고 농수산물 등이 풍부한 전통시장을 이용하려는 신도심권 소비자층들의 욕구불만도 만만찮은 실정이다.

특히 포항시가 2007년 이후 수백억의 혈세를 퍼부으며 청소관련 3종세트의 부실화와 80억여원을 쓰고도 말짱도루묵인 양덕동 승마장 사업, 삽질 한 번 못하고 쏟아버린 물같은 170억원이 넘는 TP2단지사업 등 정치꾼들의 치명적인 행정이 이어졌다.(본 뉴스 특집코너와 기자수첩 참조)

또한 포항운하라든가 영일대, 북부해변 공원화 등이 보기는 좋게했으나 지역민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뒤바뀌는 행정에 대해 지탄의 소리가 들끓는 이유가 이러한 것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18개월만인 9월 0%대의 제로성장에서 겨우 벗어난다는 통계가 발표된 바 있어 포항시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공직자들이 형식적이 아닌 진정성을 갖고 현장활동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