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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의 선행- SNOBHAIR의 미용봉사
ㆍ작성일: 2013-11-28 (목) 01:41	ㆍ추천: 0

20대의 젊은 미용사들이 중증장애우시설에 6년째 매월 머리깎기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의 동반자들이 있다.

포항시내 중앙실개천 상가의 골목에서 SNOBHAIR(원장 손진우, 사진 앞줄 좌측) 상호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27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에 있는 중증장애우 거주시설인 향기마을(원장 강금남, 앞줄 맨우측)을 찾아 40여명의 남여거주자에게 이미용 봉사를 했다.

손진우 원장을 비롯해 여덟명의 스놉헤어 가족들은 이 시설이 문을 연 2008년 이후 매월 마지막 주 오전을 택해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10대에서 50대의 거주 장애우들에게 조용한 선행을 베풀고 있는 가운데 이 시설에 입소해 있는 장애우들 조차 매월 마지막주만 되면 그렇게 길거나 거추장 스럽지도 않은데 머리를 만지작 거리거나 밖을 내다보는 등의 봉사자들을 기다리는 습성이 생겼다고 향기마을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포항시내 중앙상가거리 골목에 있는 스놉헤어의 11월 30일 내부광경

향기마을은 사회복지법인 안동애명복지촌 소속으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영남뉴스(www.ynnews.pe.kr) ㅡ 사람들 코너에서 이어지며 페이스북(facebook.com)을 타고 전세계로 전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