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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홍 여인 |
| ㆍ작성일: 2012-07-20 (금) 16:20 |
ㆍ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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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5개월차와 5년차인 은행 여직원이 더운 날씨에도 미소와 빠른 서비스로 더위를 날리고 있다.
20일 오후, 대구은행 포항시남구청 출장소(소장 문상권)에는 마침 진행된 장애인재활복지사업장인 카페 카리타스의 개점식을 끝내고 전문바리스타가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를 맛보기 위해 줄을 지어선 가운데 이웃한 은행점포 내에까지 사람들로 북적였다.
예전 같으면 시원해야 할 은행점포에까지 국가적인 절전 시책을 이행하다보니 30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한낮의 외부 온도와 별차이 없는 은행내에 사람들의 온깃에 더위가 그대로 묻어와 후끈 거리지만 고참 직원인 오송이씨를 미롯해 신참인 정미경씨의 입가엔 '미소'라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더위를 식힌다.
이와함께 조만간 100일동안 꽃을 피운다는 배롱나무(목백일홍)의 분홍빛 꽃처럼 두 여직원의 홍안(紅顔)과 복장에다 화안한 아리따움이 후덥지근한 칠월의 땡볕아래 콘크리트로 덮인 포항시남구청을 시원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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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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