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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까지 상점들이 정상 영업시각까지 만 운영하는 경북의 최대 유동인구인 포항죽도새벽시장에 사과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는 4일 06시,
대한민국의 사과 중에서 가장 맛있다는 청송, 죽장, 기계를 비롯해 영천과 영덕, 안동권역의 과수원에서 들어오는 10여곳 이상의 사과를 비롯해 과일 맛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반드시 맛을 보고 구매해야 하는 이유?
가격은 10kg 상자당 2만원에서 7만 원대까지, 그 이유는 사과의 당도와 아싹거림으로 과수원의 토질과 기후가 맛을 결정하는 요인인 가운데 수확기에 밤낮의 기온차이가 큰 깊은 산골짜기에 배수가 잘 되는 모래와 자갈을 깔고 있는 밭이어야 제 맛을 낼 수 있다.
가격이 전년도에 비해 거의 50% 이상 올랐다. 이 상황은 보관성이 좋아져 8~9월부터 나오던 포도를 비롯해 배, 고구마도 별 차이가 없을 정도다.
점포세를 내지않아 죽도시장번영회에 청소값 형식의 자릿세 하루 1000원으로 솔솔한 재미를 거둘 수 있는 곳이지만 상품의 가격은 점포세를 내는 곳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는 인식에 따라 구매자가 몰리던 전과 달라진 분위기다.
재고 처리를 못 해 시장에 나오던 시절과 달라진, 죽도새벽시장 고정 상인들의 중 대형 보관창고를 운영하며 규모를 키워 중간 상인화로 발전한 밭뙤기 상들의 흔적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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