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의 6일 취재 풍경에서 1인당 400만원어치씩, 한가족에 3인 각각의 사업자가 이웃한 다른 사업자와 교환,매매 한 것처럼 한다면 1200만원의 10%인 120만원의 이득을 챙길 수 있는 포항상품권, 

이에반해 사업자등록을 하지않는 해산물 중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영세어민이나 파, 채소 등의 농산물을 취급하는 재래시장의 좌판상인은 울며 겨자먹기로 상품권을 받아도 이를 자신이 물품구매를 하지않을 경우 금융기관에 환전을 할 수 없다. 그 상품권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주머니에 보관해야 할 판이다. 단돈 1만원이 아쉬운 서민이다. 

그나마 재래시장의 어물전 등의 중규모 좌판상인은 상품권을 받을지라도 자신에게 물품을 공급하는 대리점 등에게 물건값으로 지불하면 아무런 지장이 없다.

이렇듯 가진 사람은 더 쉽게, 더 많이 돈을 벌어들일 기회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부의 불평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극빈층에게는 지방은 물론 중앙정부의 정책 반영이 지난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포항시와 같은 상품권을 모든 지자체가 발행한다면 한정된 물자에 유동자금만 늘어나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경제계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