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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각도 반해버린 노래, 연휴의 첫날 밤 영일만 해변
ㆍ작성일: 2016-05-06 (금) 01:18	ㆍ추천: 0

철로 만든 조각 작품조차도 영혼을 담아내는 가수의 노랫소리에 귀, 시선을 주목하는 포항시 북구 영일대 해변의 5일 0시,

어린이 날을 시작으로 샌드위치 데이 특별 공휴일까지 4일 연휴의 첫날,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변에는 12시를 넘긴 시각인데도 청춘남녀를 비롯해 남녀노소가 내일에도 쉴 수 있는 여유로움에 거리는 물론 2km가 넘은 해안가 커피점과 주점, 식당가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는 풍경,

특히 이 해변에는 기타를 들고 나와 노래실력으로 사람을 모으는 곳이 이날 저녁에만 서너곳이 있는가 하면 TV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부산해서 활동하는 '딴따라 서울' 소속 스물일곱의 김병우씨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세시간여를 즐겁게 했다.

5년여간 노래를 하고 있다는 김병우씨는 관객들이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 받은 후 휴대폰 단말기를 이용해 멜로디가 나오는 음악을 선곡해 작은 스피커로 자신의 음성을 실어보내는 버스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활동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젊음과 장점으로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한편 TV 방송을 타기 위해서는 돈과 권력, 힘있는 전속사를 두지 못할 경우에는 이렇게라도 해서나마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다운타운가의 버스킹 활동가의 한과 설움을 느낄 수 있는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노래는 12시가 넘으면서 불꺼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환했던 그것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