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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지킴이 새문화 일꾼 경주문화원 제7.8대 김기조.김윤근 원장 이.취임식
ㆍ작성일: 2016-05-28 (토) 19:28	ㆍ추천: 0

▲ 스위스에서 관광차 방문한 Sylvain Trollier씨가를 비롯한 친구와 기념촬영하는 김기조 전임 원장(사진 좌측)과 김윤근 제8대 신임 경주문화원장

문화의 지킴이 이자 공부꾼, 문화창조의 일꾼을 표방하는 경주문화원이 제7.8대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구경주박물관 뜰에서 가졌다.

2007경주시史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1920년대 일본어판 경주역사를 2008년 한글로 번역, 2012년 '한국관광의 별' 프론티어 부문 최종 후보, 2012 경주 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대회 조직위 부위원장, 이스탄불 경주문화엑스포 2013 서포터즈위원, 2014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 위원 등을 역임하며 경주문화를 세계에서도 빛나게 한 제7대 김기조 원장(2016.2.27 사람들 코너 참조)의

경주중.고교 제자이자 1968년 영남대학교를 졸업 후 경북권역 주요 고등학교 교사를 2007년 정년퇴직한 직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신라문화를 강의한 김윤근 제8대 원장이 28일 오후 고색창연한 경주문화원 뜰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권영길 경주시의회의장, 정홍남 경주경찰서장, 이재춘 경북도문화원협회장, 의성.청송.영천 등의 문화원장 및 500여명의 관광객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품격과 인격, 선비의 향기를 풍기는 단아한 행사를 거행했다.

후임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미수(米壽)를 한 해 넘긴 김기조 원장은 이임사에서 하늘에 별이나 달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늘에서 떠나간 것이 아니듯이 경주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경주문화원의 활약을 지켜보며 남은 힘 다해 응원할 것과 담담하고 유유히 세상을 바라보며 베풀어 준 모든 사람들에게 진 빚을 갚겠다고 했다.

또 신임 김윤근 원장은 문화가 의.식.주 생활에 예술이란 행위가 함께해 삶의 기쁨과 보람을 갖게하는 인류 가치 창조의 산물이라며 지역의 문화 예술단체 활성화와 그 힘의 결집을 통해 문화발전은 물론

인물과 역사의 자취를 기리고 발굴문화재와 유물을 제자리로 가져다 놓아 빛을 발하도록 앞장 설 것을 힘주어 말하며 각종 문화사업에 우람찬 주춧돌을 놓도록 주선한 최양식 시장과 은사(恩師) 김기조 前원장에게 고마운 인사를 올렸다.

이와함께 경주의 명장과 명인을 선정, 예술성과 창의성을 알리고 생산공예품이 제대로 평가받아 생활속 문화로 만들 것과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적인 예술 문화기능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고도 역사 문화도시 품격에 맞는 수려한 경주문화원 원사(院舍) 건축을 통해 교육활동과 새문화를 원만히 이뤄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