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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고금리, 고물가 新 3고로 소비부진에 시름을 앓는 축산업계와 요식업의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소고기축제를 열었다.
마블링이 탱글탱글한 꽃 갈비살은 100g에 1만9000 원인 반면 그렇지 않은 것은 4000원이나 저렴하게 판매하며 신뢰를 최고로 여기는 1270여 명(2022년 기준)의 축산회원을 두고있는 울산시가 울주군과 6일 32개의 전국 최대의 사업자가 몰려있는 마을, 봉계한우불고기축제를 시작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순걸 울주군수, 지역 축산인들이 소비부진에 처한 업계를 살리기 위해 7년여만에 재개한 <전국, 봉계의 맛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경주시 내남면과 경계인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에서 1000여명의 신선한 맛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군과 신유,안예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가운데 봉계의 맛이 얼마나 좋았으면 부위별 고기를 스스로 구입해 숯불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만든 300여개의 테이블에는 만원인 반면 연예인을 구경하는 무대는 절반도 못 채우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보여주기식 쇼로 혈세를 지출치 않고 지역민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사와 정책으로 지역 발전을 추구하는 울산시의 실천행정과 꽃이나 단풍보다 입을 즐겁게 만드는 현실적인 관광객,
연예인 보다 꽃살이 풍성한 봉계한우를 마음껏 즐기는 전국의 소고기마니아! 이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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