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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나 있을 법한 먹을 게 없어 굶던 시기도 아닌데 통행과 이용을 할 수 없도록 국공유지에 이게 뭐고?"
포항시 현직 시의원이 경작금지구역인 국.공유지 하천변에 수년째 농작물을 경작하는 등으로 주변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지만 관계공무원은 상황파악조차 못하는 양 회신조차 않고 있다.
복분자로 알려진 산딸기가 지역의 특작물로 짭짤한 돈이 되면서 저수지로 이어지는 물길과 하천 등의 공유지 곳곳에 심어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이 작물이 주변에 논.밭농사를 하는 주민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또 경북도는 수년째 하천변 불법경작자에 대해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는 강경책을 홍보하면서도 실질적인 이행이 되지 않아 엄정해야 할 '행정의 정치 따라하기'가 '쇼정치 일색'이라는 저생산성 비효율의 또 다른 표상이 되고 있다.
한편 영남뉴스는 이같은 제보가 있음에 따라 현장을 확인한 후 포항시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등에게 지난 10일 현황과 사후대책 등을 요청했음에도 보름여째 회신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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