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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와 산업화가 성숙기에 이른 한국에서 도시민들이 휴식을 위해 찾는 곳이라면 당연 숲, 물, 맑고 푸른 공기를 그리며 찾는 곳은 자연이다.
여기에다 역사성을 가진 문화재와 스토리가 곁들여져 있다면 더 없는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이곳을 찾고 또 찾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400여년 전, 임진왜란기 전후에 인문학, 시문의 대가인 노계(蘆溪) 박인로를 위해 1700년대 건립된 영천시 북안면 도계서원(道溪書院), 그 앞으로는 야트막한 산과 호수, 자연속에 파묻혀 있는데다 현재 또 다른 건물이 불과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 현대식 한옥으로 대대적인 공사를 하는 가운데
300여년 된 도계서원 앞과 그 옆으로 철탑과 전봇대가 역사성은 물론 관광상품으로 가치를 떨어트리고 있는데....
역사와 관광자원화를 위해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을 투자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그에 앞서 관광인프라를 먼저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영천시의 도계서원(道溪書院) ▲ 구름도 쉬어 간다는 고개에서 바라다 본 영천시 북안면과 경주시 서면의 산야
▲ 도계서원 소슬대문에는!
▲영천시가 최무선, 정몽주에 이은 3선현 사업으로 18억여 원을 투입해 8월 현재 겁립, 조성중인 노계가사문학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