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주시와 영천시의 경우 농업이 위주인 도시는 상대적으로 보존이 잘된 저수지 인근에는 최근 페션과 숙박시설, 낚시터 등이 개발되고 있지만 해당 관할 자치단체가 인허가를 했으면서도 농어촌공사 각 지사에는 협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곳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와함께 개발지가 수면과 바로 연접하고 있는데도 하.오수 관로가 저수지 안쪽으로만 들어가지 않으면 그 어떤 문제가 없다는 등으로 무조건 허가를 하는 경향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주변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농촌인구가 제 아무리 감소하고 있다지만 기존에 기 건축된 것은 어쩔 수가 없다하더도 새로 신축되는 건물이 저수지의 수면과 닿아 있다는 것은 뭔가가 비정상 적이다"고 고개를 갸웃둥 거렸다.

이런데도 농어촌공사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경향이다. 

또 경주시 건천, 천북, 영천시 고경 등의 도시화가 촉진되고 있는 곳이나 자연보존이 잘된 오지의 경우 도시인들이 전략적으로 부동산 매수를 해서 개발을 하고 있다는 정보가 흘러다니고 있어 이 부문에 관리감독자는 물론 경찰과 검찰의 단속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경주시 천북면의 성지지(일명 소리지)는 겨우내내 낚시객들이 버려놓은 쓰레기가 쌓여 있는데다가 봄이 되면서 이들은 더욱 쓰레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경주시는 농어촌공사 경주지사의 관할이므로 관리.책임을 떠넘기다 보니 청소.환경부문에서 정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