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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문제 해결하라!
ㆍ작성일: 2016-09-04 (일) 17:36	ㆍ추천: 0

경주월성원전 앞 나아리 주민이 3일 오후 경주환경운동연합과 함께 "20대 국회는 원전에서 지역 아동은 물론 주민들에게 삼중수소가 검출되는 등에 따라 이주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741일째 월성원전앞에서 집회를 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에는 대구경북탈핵연대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등 200여명이 함께한 이 집회에는 영덕 탈핵위와 자녀, 임배근 동국대교수, 정현주 경주시의원 등도 함께 자리한 가운데 60대에서 80대까지의 주민들이 "앞으로 살아봐야 10여년인데 그 기간만이라도 삼중수소 등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했다.

특히 경주권 210명을 포함해 전국 2167명의 사람들이 소송 원고로 참여해 진행중인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무효재판에서 "월성1호기가 수명연장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치 않았고 안전성 검사도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변호인단이 주장했다"고 했다.

이와함께 나아리 5세 이하의 아동과 8명의 청소년을 비롯해 주민 40명의 소변에서 3중 수소가 높게 검출되었고

월선원전앞 나아리주민 812명을 비롯해 전국 4개 원전지역 548명이 갑상선암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으로 원전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했다.

이에 원자력안전법상 (월성)원전제한구역(EAB)인 914M가 아닌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자 즉시 피난구역(PAZ)인 원전 반경 3KM가 최소한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와 봉길리에 걸쳐 위치한 월성원전앞 나아리 주민들은 "지난 2014년 8월 25일부터 원전앞에서 이날 현재 2년여째 아침 9시에 출근을 해 시위 후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