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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9원, 드디어 세자릿수 IMF금융위기전 가격? |
| ㆍ작성일: 2016-02-16 (화) 1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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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죽도동 새천년대로변의 모 주유소가 15일 아침, 만 20년전 IMF금융위기 이전과 같은 세자릿수의 유가를 고시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1997년 10월경 정부가 국제구제금융에 신청을 하기 이전에 리터당 500원대의 경유와 700원대의 휘발유 가격이던 것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인상되기 시작해 경유든 휘발유든 세자릿 수 이하로 내려와 본 적이 없었다.
한편 이 주유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변 주유소 대비 최고 50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포항은 물론 경주권역에서도 최저가 정책으로 고객의 발길을 끄는 박리다매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런가운데 서부텍사스산(WTI) 원유와 한국이 90% 이상 도입하는 두바이산이 속속 인상하거나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세자릿수의 경유가격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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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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