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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 정월대보름날에는?
ㆍ작성일: 2016-02-22 (월) 15:11	ㆍ추천: 0

500년 역사를 간직한 전통마을인 경주시 강동면 양동(좌)마을에서는 22일 전통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마을 동제를 비롯해 줄다리기와 풍물놀이, 연날리기, 윷놀이, 지신밟기 등의 행사를 가졌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시의회 의장 등 5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비롯해 출향민과 전통 행사를 배우기 위한 포항 영일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 및 경주-강동농업협동조합의 풍물단 등이 함께한 이 행사에는 먼저 경주손씨 종가에서 500여년된 은행나무에 동제(洞祭)를 올리고 풍물단의 함께 어울어지는 행사를 가졌다.

이어 풍물단이 마을 골목길에서 풍악을 울리며 지신밟기를 벌였으며 마을 찾은 관광객 등을 위해 떡국과 고기, 술 등을 점심식사로 봉사활동을 나온 학생들이 음식을 나르며 대접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관광객과 주민들은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뉘어 마을의 액운을 쫓는 줄다리기로 전통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해질녁에는 소원지 달기를 한 달집 태우기로 대보름날의 일정을 마친다.

동제를 마친 이 날의 제주(祭主)인 손중돈 공의 14(?)대손이라는 손국익(84) 옹과 손옹이 제사 때 사용한 갓,(참고)회재선생이 현재 손옹의 연령대가 18~19대 손인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어르신의 연세가 많아서 14대손은 자칫 잘못된 정보일 수 있음.

갓의 내용물을 보관하기 위해 모자를 보관하는 집을 처음 .....

강동농업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풍물단

최양식 경주시장의 500년 역사의 전통행사의 축사 광경

양반마을(班村)의 떡국 맛을 보기위해 길다랗게 줄을 서있는 광경

봉사와 전통을 공부하러나온 학생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고기와....

널뛰기와 연날리기를 하러 온 어린이들도 어른들의 식사에 때를 기다리는 광경

양동마을회관 앞에서 줄다리기하는 광경

줄다리기를 마친 강동면 인동리 손석주 마을이장과 황병호 전 새마을지도자가 손에 쥐고 있는 이것은 줄다리기 동아줄의 일부분으로 행사를 끝낸 후 하나씩 떼어다가 각자의 지붕에 올려두면 만사형통과 행운, 액운을 멀리한다는 풍습에 따라 이 전해져 오는 비밀을 아는 사람은 하나씩 자신의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