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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경기가 뭐 어떻다고?
ㆍ작성일: 2016-01-21 (목) 08:53	ㆍ추천: 0

중국은 두세개 기업에 의한 과점 형태인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고로업체만 전체 700여개로 저가에서 고급철강까지 생산해 낼 수 있지만 한국은 고급철강 외에는 불가능한 제조와 공급능력이 약점이다.

열연이나 철근 등에서 28~26%대의 제품가격 할인율에 비해 40%대의 원료가격이 더 떨어진 2015년 기준 중국 철강재시장은 13차 5개년 계획의 첫해인 2016년에는 더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이미 인당 500kg대의 철강소비를 하고 있는 국가로 500~600kg인 선진국에 거의 육박해 있는 상태로 너무도 많은 철강제조업체가 난립해 있으며 7000만톤을 생산해 전체 생산량 1위인 하북철강조차도 전체 5%에 불과하는 등의 중국내 사정으로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800조위안의 예산을 투입할 현대판 실크로드 사업에 50년간의 프로젝트, 일대일로(一帶一路)사업을 위해 AIIB(아시아인프라투자개발은행)을 설립하는 등으로 중장기 계획은 철강 강국인 한국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경북매일신문과 스틸데일리는 20일 오후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박명재국회의원과 나주영 철강관리공단이사장 및 100여명의 지역 철강기업 관리자및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철강경기를 전망했다.

한편 한국의 철강 경기는 지난 2008년 이후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영업이익율이 최저 상황에 직면하는 등으로 글로벌 철강사들의 공급과잉과 경기의 하강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가 등장했는데도 그 어떤 국책(연구)기관이나 언론에서도 예상을 하지못해 갑작스레 충격을 맞닥뜨린 것처럼 전하고 있는데 대해 종사자들의 하소연이 묻어 나왔다.

이런데다 제철사를 포함한 철강기업들의 너무나 빨리 변하는 세계 경제환경에 대해 너무 소홀하게 대처한 결과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