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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冬장군 맹위 3題
ㆍ작성일: 2016-01-25 (월) 00:59 ㆍ추천: 0  
 
 
 체감온도가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24일 새벽 포항죽도시장 아귀도매업체는 수일간의 풍랑주의보로 오랫만에 출어를 해 잡힌 어류를 경매 받은 해산물을 30여개의 시내 주요 아귀찜식당에 납품을 위해 새벽부터 온가족이 나서 장만하고 있는 모습,
 
 
살갗이 바람에 접촉되는 부분에는 터져나갈 것같은 한파가 닥친 24일 오후 북구 기계면 기계우리시장에는 지난 가을에 농사를 지은 사과와 곡물을 팔기위해 어쩌다 하사람씩 들르는데도 공기조차 얼어붙은 듯한 날씨에 앉아있는 농부,  
 
그 추위에 귀신이 나올듯한 호젓한 한겨울 들판 가운데에 위치한 장터를 찾는 발걸음이 끊어진  듯하지만 지난 한 해 애써 지은 농사를 썩혀버려야 할만큼 풍작에 소비부진이 겹친 한겨울 농촌에서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 추위에도 아이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북구 신광면 토성리에 만들어진 썰매장에서 신광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9살, 7살 박지성 형제의 썰매를 끌고있는 모정(母情),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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