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후 신라왕경 핵심유적 경주‘월성’을 둘러 신라천년의 왕궁을 복원하는 일은 문화적 자존을 회복하는 일이라면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벽한 복원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 4월 29일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 육영수 여사와 함께 ‘월성’에서 열린 제1회 신라문화제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것이 처음으로 이날 현장의 작업반장 최태환(72)씨는 대통령이 영애 신분으로 75년 황남대총 발굴현장을 방문했을 때 조사 인부로 근무한 적이 있어 더욱 각별했다.

한편,‘월성’은 경주시민들에게는‘반월성’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초중고생들의 단골 소풍 장소, 석빙고가 있는 곳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월성’은 천년신라의 핵심적인 유적으로 BC 57년에 건국한 신라가 158년 후인 AD 101년에 금성에서 월성으로 옮겨와 935년 신라가 쇠망할 때까지 834년 간 신라왕궁이 있던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