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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소나무에이즈, 가로수로도 심는 영천!
ㆍ작성일: 2015-09-12 (토) 05:47	ㆍ추천: 0

소나무재선충으로 수년째 몸살을 앓고 있는 경주시와 포항시를 접경지로 둔 영천시가 주요 기념물은 물론 가로수까지 소나무로 심거나 식수가 된 상황이라 밑빠진 독에 물붓기 재선충 방재인데도 영천시의 근시안(近視眼) 행정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약도 없어 못고치는 병이라고 이름붙인 소나무에이즈, 재선충에 감염되어 전국적으로 해마다 사라지고 있는 나무를 벌목하는데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쏟아 붓는데도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산림청 마저 두손을 들다시피한 소나무재선충이 영천시에는 지난해 상반기 보현산 인근(화북면 정각리)에서 3그루의 감염목을 베어낸 후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와 사리 등에서 불과 1km이내의 거리이자 접경지인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 인비, 지가리 등의 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로변에는 단풍이 들어있는 가을나무처럼 재선충에 감염된 나무들이 울긋불긋한데도 산림청은 물론 영천시마저도 이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군다나 집단적으로 있는 산림은 물론 조경수 및 주요 기념물로 식재하고 관리하는 조경업계마저도 이에 대한 감염예방에 대한 지식과 정보는커녕 그 어떤 교육과 계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천시의 이러한 상황은 죽으면 한 본당 최소 10만원 이상인 세금을 투입해 베어내면 될 뿐이라는 경주시나 포항시와 같은 대처 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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