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포토뉴스

촛불집회, 대권주자 김부겸 의원의 생각은?
ㆍ작성일: 2016-12-15 (목) 21:23	ㆍ추천: 0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협의회(회장 김영규 의학과장)는 15일 오후 야당의 유력한 대권후보인 김부겸 민주당국회의원(대구수성갑)을 초빙해 '미완의 촛불 시민혁명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8세기 프랑스 부르봉왕조의 구체제에 따른 '앙시앵 레짐'의한 반발이 아닌 대한민국의 1987년 민주화 투쟁 이후 30여년 지속되는 구체제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분출된 최순실게이트로 촉발된 촛불집회가 오랜 야당 생활 끝에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한 유력한 대권주자의 한사람인,

그것도 집권당의 안방에서 국회에 골인한 TK출신 야당, 김부겸 의원이 가지고 있는 앙시앙 레짐으로 인한 문제점과 과제, 해결책이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방법론을 말했다.

김의원은 촛불민심이 무능한 대통령에 대한 분노이자 불공정, 불평등, 반칙과 특권 및 몰염치한 기득권에 대한 분노와 반란이라고 했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경제와 주력산업 수출 감소, 특히 소득 상위 10%가 전체의 48.5%의 자산을 보유하는 불평등이 2% 남짓한 성직자와 귀족들이 98%의 시민, 농민, 노동자를 지배하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을 불러 일으킨 것과 유사하다고 비유했다.

또 정규직 대비 절반에 불과한 627만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저임금에다 지난 2월기준 전년 동기대비 실업률이 12.5%로 증가하는 등으로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와함께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불안한 한반도 평화와 불확실한 동북아 질서로 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국가 대개혁 과제로 승자독식의 기득권 정치구조, 약탈경제를 공존의 경제로, 절대권력과 절대부패의 검찰 개혁을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반칙과 특권철폐, 기회균등사회를 실현해야한다고 했다.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분권과 협의체 민주주의, 지방분권을 통한 실질적 국민주권 실현, 국민발의, 국민소환 등 직접 민주주의,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노동의 존엄, 교육 기회의 균등으로 촛불 시민혁명을 완결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