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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올가미 교통체계!
ㆍ작성일: 2016-07-21 (목) 22:22	ㆍ추천: 0

포항시가 대잠교차로와 한전앞 사거리에 일반적이지 못한 교통체계로 소통은커녕 범칙금으로 이용자들을 골탕먹이는 올가미와 부비트랩 역할을 하고 있다.

신호를 지나면 한 개의 차선이 넓어지는 대잠사거리가 MBC 앞에서 대이동과 효자동으로 우회전을 하는 차량이 거의 없음에도 오로지 우회전만하는 차선을 만들어 연일방향과 경주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의 소통을 더디게 하고 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영업용택시 관계자들과 포항-경주간을 빈번하게 드나드는 사업용 운전자들에 따르면 길게 늘어선 1~2차로를 피해 텅 비어있는 대잠사거리의 3차선을 이용해 경주로 직진하다 잠복카메라에 걸려 범칙금을 낸 것이 한두번이 아니라며 푸념했다.

이곳은 대잠동 MBC의 뒷 길이 있는 관계로 일주일 내내 텅 비어있는 이 구간의 3차로 체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전시 군인에게나 통하는 용어인 부비트랩(booby trap)에 걸려들기가 쉽상이라는 것이다.

특히 주요 시간대에 포항종합터미널에서 울산, 부산, 경주 등의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가 네다섯대만 되어도 백여미터나 대기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정체 현상은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곳에서 500여미터 동편에 있는 연일과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종합터미널로 향하는 한전앞 사거리는 효자와 대이동으로 좌회전을 하는 차량이 연일삼거리로 빠져나가 이용하는 차가 거의 없음에도 직좌회전이 아닌 오로지 좌회전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히려 포스코와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는 차량이 많음에도 이곳은 직우회전을 함께 하는 등으로 포항의 차로 교통체계가 52만 시민이 아닌 특정인과 특정조직을 위한 것으로 비춰지는 곳으로 운전자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